영국 캠브리지 ‘최고 엉덩이’ 대회, ‘뒤태 패러디’ 알고보니 남성?

입력 2014-12-01 16: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출처= 영국 데일리메일

출처= 영국 데일리메일

영국 캠브리지 ‘최고 엉덩이’ 대회, ‘뒤태 패러디’ 알고보니 남성?

영국의 명문 캠브리지 대학생들이 ‘최고 엉덩이’ 대회를 개최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각) 12명의 캠브리지 대학생들이 ‘최고 엉덩이’ 대회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최고 엉덩이’ 선발대회 본선에는 남학생 6명과 여학생 6명이 지원했다. 이들 대부분은 교내·외에서 벌거벗은 채 뒷모습만 촬영했다. 지원자들은 홀딱 벗은 채 도구를 이용해 찍는가 하면 고스란히 자신의 뒤태를 자랑하기도 했다.

이들 중에서도 한 남학생의 ‘뒤태 패러디’가 눈길을 끌었다. 할리우드 톱스타 킴 카다시안의 엉덩이 노출을 그대로 따라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이 학생은 진주 목걸이에 검은 장갑을 착용한 채 검정색 드레스를 벗는 듯한 포즈로 자신의 몸매와 엉덩이를 강조했다.

하지만 ‘최고 엉덩이’ 선발 대회에 대한 시선은 곱지 않다. 학생들이 굳이 ‘성 상품화’에 앞장서느냐는 비난이 일고 있는 것이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대학생들의 일탈이라고 봐도 되지만 이 정도는 행사 차원에서라도 굳이 제재하고 나설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보였다.

한편 이 대회는 앞서 ‘올해의 뒤태’ 선발대회로 불리다 지난해 ‘캠브리지대 최고 엉덩이’ 선발 대회로 대회명이 변경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