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들’ 고창석, 띠동갑 넘는 이현우-김우빈과 ‘애교 삼총사’

입력 2014-12-03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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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술자들’의 현장 스틸이 공개됐다.

3일 공개된 ‘기술자들’의 스틸에는 출연 배우 김우빈 고창석 이현우의 촬영 현장을 포착한 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금고털이 기술자로 변신한 김우빈은 카메라가 꺼지면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그와 호흡을 맞춘 이현우가 “김우빈은 멋있고 남자다워 보이지만 현장에서 늘 애교가 넘쳤다. 애교의 기술자”라고 말했을 정도. 그는 고창석의 장난에 함박 웃음을 짓거나 브이 포즈를 취하는 등 반전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영화의 ‘재미 보증수표’로 통할만큼 유쾌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고창석. 그는 스틸처럼 후배에게 장난을 치고 촬영 소품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등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모습을 본 김우빈은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로는 고창석 선배가 1등”이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현우는 스스로를 ‘눈웃음 기술자’라 밝힌 만큼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고창석은 이현우에 대해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배우”라며 “나는 현장에서 맛있는 것을 사주고, 가서 농담을 해야 분위기가 뜨는데 현우는 등장만해도 좋아할 정도”라고 말했다.

‘기술자들’은 인천세관에 숨겨진 1500억 원을 40분 안에 털어야만 하는 기술자들의 역대급 비즈니스를 그린 영화. 개봉 전 아시아필름마켓에서 4개국 선판매를 하며 올 겨울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기술자들’은 24일 관객들을 만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g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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