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 마이크로웨이브 개발

입력 2014-12-04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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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직원들이 도서지역에 ‘광대역 LTE-A’와 ‘기가 인터넷’ 공급을 위해 개발된 마이크로웨이브 장비 앞에서 네트워크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연평도 등 도서 지역 1Gbps 속도제공 가능

KT는 광케이블로 연결되지 않은 도서 지역에서 현재보다 10배 빠른 기가급 유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기가 마이크로웨이브’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도서 지역에 ‘광대역 LTE-A’와 ‘기가 인터넷’ 공급을 위해 개발된 기술로 기존 마이크로웨이브 장비의 전송용량을 향상시켜 최대 1Gbps의 속도제공이 가능하다. 실제로 기가 마이크로웨이브의 상용망 연동시험 결과 기가인터넷은 600Mbps, 광대역 LTE-A는 210Mbps가량의 다운로드 속도가 나왔다. 이에 따라 서해 백령도와 연평도, 제주 추자도 등 도서지역 가입자들도 빠른 속도의 LTE서비스와 기가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는 올해 10월부터 인천 강화 석모도에서 기가 마이크로웨이브 장비를 시험운용 중이며, 2015년부터는 주요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본격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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