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운전자 보호격벽 설치, 서울시 택시 기사 보호 나섰다…50% 지원 계획 밝혀

입력 2014-12-04 13: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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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운전자 보호격벽 설치' 사진출처|서울시

'택시 운전자 보호격벽 설치'

택시 운수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택시 운전자 좌석에 보호격벽이 설치된다.

서울시는 택시 운수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택시 운전석 보호격벽 설치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는 4일 "설치비용의 50%를 시가 부담하는 지원 사업을 벌여 우선 여성 운수종사자 차량 35대에 시범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설치비용의 50%를 부담하는 지원 사업을 벌여 우선 여성 운수종사자 차량 35대에 시범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이는 시내버스의 경우 운전자 보호격벽 설치가 의무화인 반면 택시는 관련 규정이 없어 여성 운수종사자가 승객의 폭력이나 추행 등에 노출될 수 있다고 판단 아래 추진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내버스의 경우 운전자 보호격벽 설치가 의무화인 반면 택시는 관련 규정이 없어 여성 운수종사자가 승객의 폭력이나 추행 등에 노출될 수 있다고 판단 아래 추진됐다.

택시 운전자 보호격벽은 망치로 쳐도 깨지지 않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운전석 측면·뒷면을 모두 감싸는 형태로 설치된다.

시는 폭력·협박 등 택시 운수종사자 대상 범죄로부터 취약한 여성 운전자를 우선 대상으로 설치 희망 조사 및 비용을 지원하고 시범운영 결과를 모니터링한 뒤에 운수종사자·시민 의견을 청취해 추후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택시 운전자 보호격벽 설치, 필요한 처사다" "택시 운전자 보호격벽 설치, 좋은 아이디어" "택시 운전자 보호격벽 설치, 돈낭비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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