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3루수’ 헤들리, 4년 6500만 달러 제안 받아… SF는 아니다

입력 2014-12-08 0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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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헤들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루 공백에 대한 전력 보강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으나 체이스 헤들리(30)에게 가장 큰 액수를 제시한 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버스터 올니는 8일(한국시각) 헤들리가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4년간 6500만 달러 수준의 계약을 제시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위와 같은 조건을 제시한 팀이 샌프란시스코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앞서 샌프란시스코는 3루 공백을 헤들리 영입으로 메울 계획을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루를 지키던 파블로 산도발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태. 뛰어난 수비력을 겸비한 헤들리 영입은 최선의 카드가 될 수 있다.

이는 당초 예상되던 4년 48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 헤들리는 뛰어난 수비력을 지닌 3루수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몸값은 더욱 오를 것으로 보인다.

헤들리는 지난 2007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줄곧 한 팀에서만 활약하다 이번 시즌 도중 뉴욕 양키스로 이적했다.

지난 2012년에는 타율 0.286와 31홈런 115타점 95득점 173안타 출루율 0.376 OPS 0.875 등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5위에 올랐다.

또한 당시 헤들리는 내셔널리그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독식하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3루수로 꼽혔다.

이번 시즌에는 샌디에이고와 뉴욕 양키스를 오가며 타율 0.243와 13홈런 49타점 55득점 114안타 출루율 0.328 OPS 0.700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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