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에서는 레나 마르키즈(Lena Marquise)라는 행위 예술가가 '인간핸드폰 충전기'로 등장했다.
레나 마르키즈는 자신의 음부에 배터리팩을 삽입해 이를 이용해 실제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도록 했고, 완전한 누드상태로 전시관에 앉아있었다.
이 전시는 미국의 유명 팝가수인 어셔도 관람했고 그는 직접 여성의 질 내부에 들어있는 배터리 팩을 이용해 자신의 아이폰을 충전하는, 두 번 다시 없을 상황을 경험했다.
어셔가 자신의 휴대폰을 충전하는 모습은 주변의 관중들이 모두 지켜봤으며, 어셔는 휴대폰을 10분 간 충전하는 대가로 20달러(한화 약 2만2000원)를 지불했다.
행위예술가인 레나 마르키즈는 "얼마나 인간이 기술에 의존하게 되었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시의 의도를 설명했다.
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