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골든글러브 시상식]나성범·박석민·양의지, 생애 첫 황금장갑 꼈다

입력 2014-12-09 1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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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스포츠동아DB

나성범(NC)과 박석민(삼성), 양의지(두산)이 생애 첫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나성범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7even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최형우(삼성), 손아섭(롯데)과 함께 외야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나성범은 올 시즌 123경기 타율 0.329 30홈런 101타점 157안타로 맹활약,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박석민도 3루수 부문에서 경쟁자들을 제치고 수상했다. 지난 2004년 삼성 유니폼을 입은 박석민은 프로 입단 11년 만에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감격을 맛봤다.

박석민은 올해 110경기에 출전, 타율 0.315 27홈런 72타점으로 활약하며 삼성의 통합 4연패를 거들었다.

양의지도 이지영(삼성), 김태군(NC)을 제치고 포수 부문에서 황금장갑을 꼈다. 올해 타율 0.294 10홈런 46타점으로 두산의 안방을 든든하게 지킨 양의지는 지난 6일 결혼식을 올려 겹경사를 맞았다.

나성범과 박석민, 양의지는 부상으로 3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과 100만원 상품권을 받았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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