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 국내 최대 굴 생산지 통영에 가다

입력 2014-12-10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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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채널A

■ 채널A 10일 오후 8시20분 ‘관찰카메라 24시간’

찬바람이 불면 더 맛있다는 굴. 단백질은 우유의 2배, 칼슘은 쇠고기의 3배로 피부미용뿐 아니라 원기충전에 최고다. 충남 보령부터 경남 통영과 거제까지, 겨울철만 되면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관찰카메라 24시간’ 제작진이 세 곳을 찾는다.

통영은 전국 굴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 축구장 8000개 크기에 달하는 약 250개의 양식장에서는 쉴 새 없이 굴을 채취하고, 200여개의 굴 작업장은 굴 까는 아줌마들의 손길로 분주하다. 업자들은 하루 약 60명의 아줌마들이 25톤의 굴을 까는 데 지루함을 없애주기 위해 ‘뮤직박스’(?)까지 가동한다. 거제에서는 해녀들이 자연산 굴을 채취하느라 물질이 바쁘다. 1년이면 채취하는 통영의 양식 굴과는 달리 5∼10년 이상 자란 자연산이라 굴 크기가 어지간한 남자 팔뚝 만하다. 굴 축제로 유명한 보령시 천북면은 국내 최대의 굴 소비단지. 80여개의 ‘굴 집’이 몰린 이 곳은 20여년 전 굴을 채취하던 사람들이 장작불에 손을 녹이다 굴을 구워 먹기 시작하면서 유명해졌다. 방송은 10일 오후 8시20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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