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원’ 고수 부름에 박신혜 등장…“중전마마 납시오~”

입력 2014-12-11 22: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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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수가 박신혜의 등장을 센스 있게 알렸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상의원’ GV쇼케이스.

이날 쇼케이스가 시작되자 이원석 감독과 배우 고수가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가운데 의자를 비워둔 채 따로 착석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MC 김태진이 “중전마마가 안 왔다”고 박신혜의 부재를 언급했다. 이에 고수가 “박신혜는 드라마 촬영 때문에 많이 바쁠 것”이라고 대신 양해를 구했다.

이때 김태진이 고수에게 “혹시 박신혜가 패널로라도 등장할 수도 있다. 불러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고수가 “중전마마 납시오~”라고 크게 외쳤다. 이는 고수가 연기한 이공진이 극 중 ‘왕비’ 박신혜를 소개할 때 한 대사. 그 순간 음악과 함께 박신혜가 무대에 올라 관객석에서 환호가 쏟아졌다.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조선최초 궁중의상극을 그린 영화다. 한석규와 고수가 각각 왕실 최고의 어침장 조돌석과 그와 대결하는 천재 디자이너 이공진을 연기했으며 왕과 왕비는 유연석과 박신혜가 열연했다. 이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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