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인질극 "IS추정 범인, 카페서 손님 20명 상대로…한국 교민 포함"

입력 2014-12-15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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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인질극. 사진=채널A 화면 캡쳐

'시드니 인질극'

호주 시드니의 한 카페에서 인질극이 벌어졌다.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호주 언론들에 따르면 15일 오전(현지시간) 시드니 시내 금융 중심가인 마틴플레이스에 있는 ‘린트’라는 이름의 카페에서 총기를 든 남성 2명이 손님 20여명을 가두고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

이번 '시드니 인질극'에는 한국 교민 1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채널A는 전했다.

또 오페라하우스 부근에도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정보가 접수돼 당국이 소개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특공대가 현재 카페 밖에서 상황을 살피며 대치 중이나 인질들의 안전을 우려해 섣불리 접근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시드니 인질극을 벌인 범인들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의 조직원이거나 동조하는 자들로 추정된다.

시드니 인질극 범인들은 카페 창문 밖으로 검정 바탕에 흰 아랍어 고서체가 쓰인 지하디스트(이슬람 전사) 깃발, 이른바 ‘블랙스탠더드’를 내걸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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