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둥이 아빠 송일국, 녹내장 진단 시신경 80% 손상… 울컥 “쟤네는 어떡해요”

입력 2014-12-15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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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둥이 아빠 송일국 녹내장 사진출처 |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삼둥이 아빠 송일국' '녹내장'

송일국이 녹내장 진단을 받고 울컥했다.

12월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삼둥이 검진을 위해 안과를 찾았다가 충격적인 진단을 받는 송일국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삼둥이들의 눈 검사가 끝난 후 송일국은 "나는 녹내장 기도 있다. 검사하니 안압이 높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에 의사는 즉석에서 현미경으로 송일국의 눈 상태를 진단했고, "녹내장 의심 정도가 굉장히 높다"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현미경 상 시신경이 80% 정도 손상된 상태"라며 "만약 시야 검사상 정상이 나오면 살아있는 20%가 나머지 기능을 다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치료를 안 하면 시력 손상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의사는 이어 "녹내장이 맞고 진행 중이라 가정했을 때 약물 치료를 안 하면 5~10년 사이 실명한다. 하지만 약물 치료를 하면 30년 이상 버틸 수 있다. 지금부터 꾸준히 조심해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송일국은 "(치료를) 해도 유지되는 게 아니라 언젠가 시력을 잃게 되는 것이냐"며 "환갑이 돼야 아들들이 대학에 들어가는데 그 때 시력을 잃으면 어떻게 하냐"며 울컥해 마음을 짠하게 했다.

송일국 녹내장 진단에 네티즌들은 "삼둥이 아빠 송일국 녹내장 아프지 마요" "삼둥이 아빠 송일국 녹내장 치료 받으세요" "삼둥이 아빠 송일국 녹내장, 힘내세요" 등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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