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측 “아내 빚보증 약 18억 원 추정… 본인이 병문안 원하지 않아”

입력 2014-12-19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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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로 입원 중인 방송인 김구라 측이 아내 이 씨의 빚보증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19일 오전 동아닷컴에 “알려진 대로 김구라의 아내 빚보증은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법원으로부터 전 재산 가압류를 통보받은 일은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김구라가 떠안은 채무액은 약 18억 원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액수는 알 수 없지만, 수년 전부터 상당한 액수를 갚아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구라의 건강상태에 대해서는 “의사도 안정이 우선이라고 하더라”며 “방송 욕심이 강한 분이라 금방 털고 일어나지 않을까 싶다. 건강이 염려되지만 우선 경과를 지켜보고 복귀는 결정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김국진과 문희준, 지석진 및 여러 프로그램 제작진이 연락을 주셨다. 본인(김구라)의 뜻에 따라 병실을 알리지 않았다. 안부를 살펴주신 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김구라는 18일 오전 이명증상과 함께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해 병원을 찾아 곧바로 입원했다. 의사는 공황장애 진단을 내렸고, 이날 일정은 전면 취소됐다. 이에 이날 MBC ‘세바퀴’ 녹화는 김구라를 제외한 채 진행됐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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