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대전, 송민호 열도 발언 사과…“모든 게 제 잘못이고 불찰”

입력 2014-12-22 1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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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열도 발언 사과, 사진|동아닷컴DB

'송민호 열도 발언 사과'

위너 멤버 송민호가 '열도' 발언에 대해 직접 사과의 뜻을 밝혔다.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4 SBS 가요대전 SUPER5'(이하 'SBS 가요대전')에서는 럭키보이즈(정용화, 닉쿤, 엘, 송민호, 바로), 송지효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송민호는 진행을 하던 중 "대한민국 열도를 뒤흔드는 보이 그룹들의 메가 스테이션"이라고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열도'는 길게 줄을 지은 모양으로 늘어서 있는 여러 개의 섬을 가리키는 말로, 일반적으로 일본을 지칭하는 뜻이다.

이에 SBS '가요대전' 측은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요대전' 중 송민호의 잘못된 단어 사용에 대해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제작진이 대본을 철저하게 확인하고 감수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는 이 같은 실수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논란이 사그러들지 않자 송민호 측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모든 게 제 잘못이고 불찰"이라는 글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가요대전 송민호 열도 발언 사과, 사과 잘 했다" "가요대전 송민호 열도 발언 사과, 사과할 일인가" "가요대전 송민호 열도 발언 사과, 힘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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