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5명 중 1명, 취업만 된다면…성형도 ‘OK’

입력 2014-12-25 2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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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5명 중 1명, 사진|pixabay

여대생 5명 중 1명, 사진|pixabay

여대생 5명 중 1명이 취업을 위해 성형수술을 받을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은 지난 10월 2일부터 20일까지 전국 4년제 대학 68개교의 대학생 5천617명(남학생 3천403명, 여학생 2천214명)을 상대로 이메일·면접 설문을 벌인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70%는 23살 이하에 진로준비를 시작한다고 답했으며 졸업 후 진로는 취업(62.7%), 대학원(14.4%), 유학(3.8%) 순이었다. 이어 취업이 어려운 이유로 외국어(32.3%), 학벌(24.2%), 대외경력(13.3%), 학점(9.7%), 자기소개서(3.9%)를 꼽았다.

특히 취업을 위해 성형수술을 받을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여학생은 21.4%가, 남학생은 6.8%가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중소기업에 취업할 생각이 있다는 응답률은 66.8%, 해외에 취업 의향이 있다는 응답률은 70.5%로 나타났으며 등록금은 '전액 부모님 부담'이 54.3%, '부모님+본인 부담'이 11.5%, '전액 본인 부담'은 3.5%였다.

또한 채무와 관련해서 1학년은 12.2%, 2학년은 15.6%, 3학년은 23.3%, 4학년은 24.6%로 '있다'라고 답했으며 100만원 이상~500만원 미만이 40.6%, 500만원 이상~1천만원 미만이 25.8%, 1천만원 이상~1천500만원 미만이 13.0%, 1천500만원 이상이 10.2%로 집계됐다.

이밖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는 응답률은 26.9%, 담뱃값 인상에 대해선 68.3%가 찬성, 단통법(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에 대해선 61.7%가 부정적('매우 부정적' 36.4% 포함)인 반응을 보였다.



뉴스의 접촉 경로는 포털사이트가 73.0%, 방송 13.9%, 신문이 7.1%였다. 인터넷의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에 대한 법·제도가 강화돼야 한다는 응답률은 87.3%였다.

한편 이번 설문의 표본 오차는 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 ±1.39%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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