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소유진 백종원, 서툴지만 진심담긴 손편지…“오글거려”

입력 2014-12-26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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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소유진 백종원’. 사진|방송캡처

해피투게더 소유진 백종원

해피투게더 소유진이 백종원의 손편지를 공개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소유진, 김소은, S.E.S의 슈, 카라의 허영지,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출연해 예능감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소유진은 "남편 백종원이 여전히 손편지를 잘 써준다"며 남편에게 받은 편지를 자랑했다.

이를 본 박명수는 "재석씨, 1년 정도면 이런 거 쓰죠? 5년 정도 되면 어떻게 되죠?"라 물었고, 유재석은 "그때는 육성으로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은 백종원이 소유진과 100일째 연애한 날에 쓴 편지를 직접 낭독했다.

백종원은 손편지를 통해 "정확하게 100일 전. 엄청난 득템을 했습니다. 수많은 선행을 했기에 하나님이 예쁘게 보셔서 큰 선물을 내려 주신 게 분명합니다"라며 "선물아! 선물아! 귀한 선물아! 내 마음 좀 알아줘라. 마음은 굴뚝 같지만 요령이 없어서 그런거란다. 노련한 기술로 사랑해 줄게. 방법을 터득할 때까지 조금만 참아주렴. 하나님이 보고 계시니 정말 노력해서 빨리 사용법 터득할게"라고 소유진에게 서툴지만 진심어린 마음을 담았다.

하지만 다소 손발이 오그라드는 표현에 이를 들은 MC들과 출연진들은 몸서리를 쳐 폭소케 했다.

해피투게더 소유진 백종원 손편지 공개에 네티즌들은 "해피투게더 소유진 백종원 손편지 멋저요", "해피투게더 소유진 백종원 손편지 진짜 오글대네", "해피투게더 소유진 백종원 손편지 저런거 받아 봤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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