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로 신혼여행을 떠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리 결혼했어요)의 송재림·김소은 커플의 이스탄불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먹방 투어의 필수 코스인 터키 맥주를 먹기 위해 레스토랑을 찾은 두 사람. 이스탄불의 아름다운 야경을 보며 맥주를 마시던 중 김소은은 자신의 뜻에 따라 터키에 와준 송재림에게 고마운 마음으로 선물을 준비했다며 의문의 봉투를 건넨다.
예상치 못한 선물에 송재림은 기대 반, 걱정 반 속에 봉투를 연다. 정체를 확인한 송재림은 말문이 막힌 듯 한참동안 말을 잇지 못한다. 선물 같지 않은 선물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던 송재림은 “아내는 내 취향을 너무 잘 안다”며 망연자실한다.
하지만 ‘밀당의 여왕’ 김소은이 준비한 것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송재림의 완벽한 취향 저격을 위한 또 다른 반전이 준비되어 있었던 것. 송재림을 감동(?)시키기 위해 김소은이 준비한 반전이 펼쳐진다.
김소은의 반전 넘치는 이벤트에 대한 보답으로 즉석에서 편지를 쓰는 송재림. 거침없이 써내려간 송재림의 메시지에 김소은은 “그런 말은 처음이었다”며 부끄러워한다.
또 이날 이스탄불 일정을 마치고 파묵칼레로 이동한 송재림·김소은 커플. 유적지 ‘히에라폴리스’에 도착한 두 사람은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는 원형 극장을 찾는다. 감탄을 금치 못하던 송재림은 기념사진 촬영 포즈를 핑계로 끊임없이 계단을 내려간다. 영문을 몰라 하는 김소은에게 송재림은 갑자기 스케치북을 꺼내들고,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한 장면처럼 감미로운 세레나데를 시작하는데 김소은의 반응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송재림·김소은 부부의 러브스토리 in 터키는 3일 오후 4시 50분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