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토토가 특집③] 방송가도 거리도 ‘올 스톱’

입력 2015-01-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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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가’가 방송한 3일 오후는 1990년대로 시간이 멈췄다. 방송가도, 거리도 모두 ‘토토가’에 흠뻑 젖었다. 모든 출연자는 무대에서 하나가 됐고 1990년대 음악에 취한 시청자 역시 열광했다.

이날 방송은 22.2%(닐슨코리아)의 시청률로 2012년 1월7일 이후 2년 만에 20%를 돌파했다. 또 ‘무한도전’ 사상 2008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순간 최고 시청률은 35.9%. 이로 인해 ‘옛 음악’이라는 같은 아이템을 방송한 동시간대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전 회보다 5.4% 포인트 하락하는 ‘피해’를 보기도 했다.

TV로 보지 못한 시청자는 스마트폰으로 감상했다. 실시간으로 TV를 시청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티빙에서 ‘토토가’는 8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무한도전’의 평소 60~70%대 시청률을 훌쩍 뛰어넘었다. 서울 홍대 인근 한 음식점의 야외 대형TV 앞에서는 거리를 지나던 이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토토가’를 즐기는 광경이 여기저기서 목격됐다. 열기는 다음날까지 이어져 온라인상 화두는 온통 ‘토토가’였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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