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윤정환 감독의 첫 선택 FA 하성민

입력 2015-01-07 15: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 지난 시즌 인연 맺은 구단과 의리 지켜
- 영입 후 6개월 간 안정적인 플레이로 강한 인상 남겨

[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이 2015 시즌을 대비해 자유계약(FA) 신분인 하성민과 재계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선수 보강을 시작했다.

지난 2006년 인천을 통해 프로에 입단한 하성민은 전북으로 이적해 데뷔전을 치렀으며, 부산에 임대를 거쳐 상주상무에서 군 생활을 마쳤다.

특히, 상주에서 두 시즌 동안 39경기에 나서는 등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하성민은 전북으로 복귀한 후 카타르 리그(무아이다르 SC)에 진출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하성민은 지난해 7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울산과 6개월 계약으로 K리그에 복귀해 17경기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고, 미드필드 진영에서 강한 대인 마크와 매끄러운 공격 연결로 신임 윤정환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팀 훈련에 합류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하성민은 “지난 시즌 함께했던 울산과 함께 갈 수 있는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올해는 작년보다 더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플레이를 선보이겠다.”며 재계약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 “동계훈련이 힘들지만 모든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진지한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울산을 지켜봐 달라”며 2015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울산은 오는 11일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을 앞두고 하루 세 차례 운동을 실시하는 등 강도 높은 훈련을 바탕으로 기초체력을 끌어 올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