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팜프파탈 이하늬 vs 서늘한 로맨티스트 임주환 대비

입력 2015-01-12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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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팜프파탈 이하늬 vs 서늘한 로맨티스트 임주환 대비

MBC 새 월화특별기획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가 새 캐릭터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고려의 ‘아름다운 독초’라 불리는 황보여원(이하늬) 버전과 서늘한 로맨티스트 왕욱(임주환)의 두 가지 버전.

황보여원 버전의 티저는 ‘하겠습니다 혼인’이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해 ‘남편을 황제로 만들 겁니다. 그러니 이 혼인은 제가 황후가 되는 패를 하나 더 쥐는 것입니다’라는 말로 마무리 지으며 고혹적인 미색 뒤에 숨은 야망을 드러냈다. 이어 아름다운 자태에 야망을 감춘 무표정한 모습으로 왕소(장혁)와 혼례를 올리는 모습이 드러나 새로운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왕욱 버전의 티저는 ‘제겐 열망이 있지요. 황제의 자리에 오르려는 열망. 두 번 다시 그 누구에게도 내 사람을 뺏기지 않겠다는 열망. 제가 황제가 되면 황명으로 정하는 국혼 따위 반드시 없애버릴 것입니다’는 말로 누이인 황보여원 못지 않은 야망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신율(오연서)을 보고 있는 애틋한 눈빛과 티저 엔딩에서 목을 멘 여인의 모습을 눈물지으며 보고 있어 그에게도 숨겨진 슬픈 과거가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주요 캐릭터들의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19일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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