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전현무, “대세 MC? 많은 작품 하는 것일 뿐”

입력 2015-01-13 1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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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제공

'수요미식회 전현무'

방송인 전현무가 ‘깐족’이미지와는 달리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수요미식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MC 전현무는 최근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점에 대해 "다작 중 잘 된 것이 많은 만큼 망한 것도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현무는 "다작 예능인들의 특징은 훅 뿌려서 몇 개 걸리는 것이 있다는 점"이라며 "김구라, 장동민 등도 나처럼 많이 프로그램을 한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얼마 하지 않는 선배 MC들을 보면 그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만의 가치관이 있다. 난 아직 그 정도 내공은 아니다"라고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전현무는 "제 비결은 그저 하는 프로그램마다 열심히 하는 것이다"라며 "'수요미식회'에서는 다들 음식에 대해 전문가이지만 나는 바보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잘 모른다. 평범한 대중들의 입맛을 대신할 것이다. 미식가가 아니라 MSG를 좋아하는 미식가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요미식회'는 미식에 일가견이 있는 셀럽들이 식당의 탄생과 문화사적 에피소드들을 맛있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먹방'에 치우져 있던 기존 음식 프로그램과는 달리, 음식의 역사, 유래, 제대로 먹는 법은 물론, 맛집의 흥망성쇠와 요식계 은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낱낱이 파헤친다.

방송인 전현무, 슈퍼주니어 김희철, 배우 김유석, 변호사 강용석, 어반자카파 박용인이 출연하며 요리 연구가 겸 푸드스타일리스트 홍신애와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자문단으로 합류해 맛집에 대한 이야기의 깊이를 더한다. 오는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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