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로아·파이러츠 부활의 야심작”

입력 2015-01-15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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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PC온라인게임의 부활을 이끌 새로운 타이틀이 잇달아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게임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가 20일 공개서비스하는 액션 MMORPG ‘엘로아’(왼쪽 사진)와 2월 중 출시 예정인 전략액션게임 ‘파이러츠:트레저헌터’. 사진제공|넷마블게임즈

■ 넷마블, PC온라인게임 승부수

엘로아 20일·파이러츠 2월 공개서비스
모바일 접수 이어 PC온라인 플랫폼 승부
블리자드·넥슨 등도 신작 테스트에 돌입

2015년 PC온라인게임의 경쟁이 본격화된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주요 게임사는 1월부터 새로운 타이틀을 잇달아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엔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부터 가벼운 캐주얼게임까지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PC온라인 플랫폼의 부활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넷마블 “PC온라인도 접수한다”


선두에 선 게임사는 모바일에 이어 PC온라인 영역에서도 ‘퍼블리싱 명가의 부활’을 외치고 있는 넷마블게임즈다. 이 회사는 13일 오후 서울 구로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작 PC온라인게임 2종의 출시 일정을 발표했다. 액션 MMORPG ‘엘로아’는 20일, 전략액션게임 ‘파이러츠:트레저헌터’는 2월 중 공개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엔픽소프트가 개발한 엘로아는 호쾌하고 화려한 액션과 실시간 전략 방식의 긴장감 넘치는 전투, 빠르고 쉬운 레벨업이 특징이다. 스페인개발사 버추얼토이즈가 제작한 파이러츠는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짧고 빠른 플레이 전개가 특징이다. 또 실시간전략과 3인칭 슈팅 등 여러 인기 장르의 장점과 재미만을 모았다는 점도 재미요소다.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는 “두 게임의 차별화된 게임성에 넷마블의 오랜 퍼블리싱 역량이 더해진 만큼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배수의 진을 치고 두 게임 모두 꼭 성공적으로 서비스해 넷마블의 PC온라인게임 경쟁력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 15일은 신작 테스트의 날

넷마블게임즈의 신작 서비스를 기점으로 다양한 게임들이 서비스 준비에 속도를 낸다. 특히 15일은 ‘테스트데이’라고 불러도 될 만큼 다양한 PC온라인게임들이 담금질을 시작한다.

먼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 드디어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한다. 블리자드의 기존 인기 게임 ‘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모두 만나 볼 수 있는 공성대전액션(AOS)게임이다. 이번 테스트에선 신규 전장 ‘하늘 사원’을 비롯해 새로운 영웅 ‘스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된다.

넥슨은 신작 MMORPG ‘트리 오브 세이비어’의 첫 비공개 테스트에 나선다. 이 게임은 김학규 IMC게임즈 대표가 개발한 신작으로, 동화 같은 그래픽과 80여 종의 개성 있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테스트에선 게임의 전반적인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기본 직업별 전투와 성장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웹젠의 신작 MMORPG ‘루나: 달빛도적단’도 15일 비공개 테스트를 한다. BH게임즈가 개발한 3D MMORPG다. 다양한 유저 간 대결(PvP) 모드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산품 수집과 거래에 기반한 경제시스템과 이를 둘러싼 길드 간 경쟁과 전투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21일엔 넥슨이 ‘메이플스토리’의 후속작인 ‘메이플스토리2’의 테스트를, 23일엔 온네트가 온라인골프 게임 ‘위닝펏’의 테스트를 진행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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