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톤 자이언트 호박 화제, 인공적으로 제조 가능하다고?… 맛은 어떨까?

입력 2015-01-16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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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1톤 자이언트 호박’

무게 1t이 넘는 대형 호박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BBC방송은 14일(현지시간) “1톤이 넘는 초대형 호박은 주로 ‘허버드 스쿼시’란 품종이 여러 차례 개량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마다 호박 무게를 겨루는 대회도 있는만큼 이런 초대형 호박 제작 비법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것.

제시카 새비지 미국 하버드대 박사는 “대회 출품을 위해 재배된 호박들은 원래 하버드 스쿼시종에서 번식된 것이다. 다양한 종류의 호박에서 이 혈통을 추적할 수 있고 계속해서 부피를 키워온 것”이라고 말했다.

새비지 박사가 주목한 것은 수분과 당분의 통로가 되는 식물의 관다발.

초대형 호박이 체관부 구조를 변화시키지 않는다는 점을 발견했고 구조나 영양소가 통과하는 비율이 변하지 않는 대신 성장에 더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BBC 방송은 그러나 자이언트 호박의 98%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당분과 탄수화물이 상대적으로 적게 함유돼 있는만큼 맛은 그다지 좋지 않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1톤 자이언트 호박 신기해”, “1톤 자이언트 호박 대박”, “1톤 자이언트 호박 맛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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