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방부, 병사 모집 위해 비키니 여사관 내세워… 충격

입력 2015-01-13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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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국방부가 남성 병사 모집 증진을 위해 해결책을 내놓았다.

대만 매체 중신망에 따르면 지난 11일 대만 국방부가 여성 사관을 찾아 홍보용 사진을 찍고 달력을 제작한다.

보도에 따르면 홍보용 사진에는 60명 건강하고 아름다운 여성 모델들이 등장한다. 제작된 달력에는 군복을 입고 오토바이를 타고 있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여성 사관의 모습들이 나온다.

사진 아래에는 여성 모델들의 이름과 근무처, 이력서, 편지, 군대 생활에 대한 기대에 관한 글까지도 함께 기재돼 있다.

특히 비키니를 입고 촬영한 여성 사관의 별명은 ‘칠월 대사’이며 왕걸루라는 이름의 소유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수영에 특출 난 재능을 보여 대만 대학에 다니는 동안에 학교 수영대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졸업한 후 군대에 갔고, 지난 2013년 말에 사관으로 대만 예비 지휘부에서 근무 중이다.

한편 사람들은 비키니를 입은 그의 모습이 군대 홍보물의 표준에 잘 안 맞는다고 생각하지만 대만 국방부의 생각은 다르다. 병사를 모집하는 홍보 활동에 가장 알맞은 마케팅 전략을 사용했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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