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훈 "아버지 박근형 그늘 부담, 그래서 성을 바꿨다"

입력 2015-01-16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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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형 윤상훈 부자

'윤상훈, 박근형'

윤상훈이 아버지 박근형의 반대를 무릅쓰고 성을 바꾼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배우 박근형과 뮤지션 아들 윤상훈, 야구선수 홍성흔과 아역배우 딸 홍화리, 레인보우 김재경과 엔플라잉 멤버인 동생 김재현이 출연한 가운데 ‘가족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박근형은 “내 아들은 박상훈이 아니라 윤상훈이다. 아버지의 성을 무자비하게 바꿨다”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어 박근형은 "발음상 부드러운 이미지를 주고 싶어서 이름을 바꿨다고 한다. 그래도 난 불쾌하다" 고 밝혔다.

이에 윤상훈은 “사람들 시선이 불편해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안 했다. 이름을 바꾼 이유 중 하나가 박근형의 아들로 보이는 게 부담 됐기 때문이다”라고 고백했다.

윤상훈은 “중학교 때는 아버지께 많이 혼났다. 매 맞은 적도 있어 꿈에서도 아버지께 혼나는 꿈을 꾼 적이 있다”면서 “아버지도 그렇지만 나이가 들수록 나도 아버지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근형은 "아들이 어느날 갑자기 음악을 하겠다고 하니 화가 나서 못 견디겠더라"라며 아들 윤상훈의 연예계 데뷔를 반대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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