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엔도 “150번째 A매치 이라크 전, 승리하고파”

입력 2015-01-16 15:0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디펜딩 챔피언’ 일본 대표팀의 베테랑 미드필더 엔도 야스히토(35·감바 오사카)가 자신의 150번째 A매치가 될 이라크와의 경기를 앞둔 심경을 전했다.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약체 팔레스타인을 4-0으로 완파한 일본은 16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브리즈번에서 이라크와 2015 호주 아시안컵 D조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엔도는 첫 경기에 나서 득점을 올리며 역대 일본 대표팀 최고령 아시안컵 출전 및 득점 기록을 올렸다.

이라크 전을 통해 개인 통산 150번째 국가대표 경기에 나서는 엔도는 개인 기록보다는 팀의 승리를 바랐다. 아시안컵 공식 홈페이지 인터뷰에서 그는 “물론 기쁘게 생각한다. 나를 응원하는 사람들에게 기억에 남는 승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첫 경기는 팀으로나 개인으로나 꽤 좋은 출발이었던 것 같다. 더 많은 골을 넣었어애 하지만 첫 경기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았다. 현재 우리 팀은 첫 경기를 잘 치렀고 아무 만제가 없다”고 자평했다.

2차전 상대 이라크에 대해서는 “이라크는 우리가 조심해야 할 팀이다. 재능 있는 젊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들도 있다”며 경계했다.

하지만 “2승을 거두고 세 번째 경기를 치르고 싶다. 우리는 D조에서 완벽한 기록을 얻기를 원한다. 이라크 전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며, 우리 손으로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도 보였다.

한편, 일본은 지난 대회 우승 등 아시안컵 4회 우승으로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