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속도로 43중 추돌, 임산부 포함 23명 부상…갑작스런 눈에 속수무책

입력 2015-01-16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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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속도로 43중 추돌 사고

중앙고속도로 43중 추돌 23명 부상…중앙고속도로 43중 추돌, 부상자 중 임산부 포함
중앙고속도로 43중 추돌, 최초 사고차량 가드레일 충돌 후 뒤따르던 차량들 잇단 추돌

중앙고속도로에서 4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전 10시 17분쯤 강원 횡성군 중앙고속도로 부산방향 공근터널 인근 345㎞ 지점에서 4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다.

이 사고로 중상 4명, 경상 19명 등 모두 2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중에는 임산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아침부터 내리던 비가 갑자기 눈으로 변해 노면이 얼어붙으며 최초 사고차량이 가드레일을 추돌하고 멈췄다. 이후 뒤따라 오던 차량들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연속으로 추돌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내린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도로가 빙판길로 변했고 제동력이 떨어져 감속을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중앙고속도로 43중 추돌 사고 사고 여파로 해당 구간이 전면 통제됐으며, 오후 12시 5분쯤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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