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라이니 “QPR 전 득점 후 야누자이에게 간 이유는…”

입력 2015-01-19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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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가 소속팀과 대표팀 동료 아드낭 야누자이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맨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펠라이니의 선제골과 제임스 윌슨의 종료 직전 쐐기 골을 묶어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맨유가 부진한 경기력으로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후 후반 들어 후안 마타 대신 경기에 나선 펠라이니는 후반 13분 기습적인 슈팅으로 QPR의 골문을 열었다. 펠라이니는 골을 성공 시킨 뒤 벤치에 앉아 있던 야누자이를 끌어안는 독특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에 대해 펠라이니는 “야누자이는 이번 시즌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래서 그를 보살피고 싶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QPR 전 골에 대해서는 “패스가 좋았고, 컨트롤과 마무리도 좋았다. 후반전에 일찍 골을 터트리는 게 중요했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힘들어진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만족했다.

한편, 맨유는 QPR 전 승리로 11승7무4패(승점 40점)을 기록, 잠시 3위를 탈환했지만 이후 사우샘프턴 역시 뉴캐슬에 승리를 거두면서 다시 4위가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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