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 디바이너’ 러셀 크로우 “음악, 내 삶의 일부”

입력 2015-01-19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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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 러셀 크로우가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영화 ‘워터 디바이너’ 내한 기자회견.

이날 기자회견에서 러셀 크로우는 “음악은 내 삶에 중요한 부분이다. 1981년부터 음반을 내고 밴드 활동을 했는데 그만큼 내 삶의 일부”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도 음악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한다”며 “그래서 음악에 최대한 신경을 많이 쓰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음악이 내 인생에서 매우 큰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비중을 줄이려고 하고 있다”며 “둘째가 태어난 후 가족과 시간을 많을 시간을 보내기 위해 투어나 음반 활동을 줄이게 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3박 4일 일정으로 17일 내한한 러셀 크로우는 18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그는 이날 오후 7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대규모 국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후 2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한다.

한편, 러셀 크로우의 감독 데뷔작 ‘워터 디바이너’는 제1차 세계대전 가장 참혹했던 갈리폴리 전투 중 실종된 세 아들을 찾아 호주에서 머나먼 땅 터키를 홀로 찾아온 한 아버지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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