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을 쏴라’ 여진구 “흡연 연기, 내년에 연습해보겠다”

입력 2015-01-20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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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여진구가 흡연 연기를 한 소감을 밝혔다.

20일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내 심장을 쏴라’ 기자간담회.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여진구는 “흡연 장면을 찍을 때 금연초를 사용해서 전혀 문제될 건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수명은 계속 흡연해온 인물이니 영화에서 자연스러워야 했다. 그래서 과연 내가 그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됐다”고 털어놨다.

여진구는 “감독님 마음에 안 들었나 보다. 그 장면이 많이 안 나오더라”고 귀엽게 토로했다.

그러면서 “흡연을 연습 해볼 수가 없으니까...내년에 (스무살이 되면) 연습을 해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내 심장을 쏴라’는 평온한 병원생활을 이어가던 모범환자 ‘수명’(여진구)이 시한폭탄 같은 동갑내기 친구 ‘승민’(이민기)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정유정 작가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문제용 감독이 연출하고 여진구 이민기 유오성 박두식 김기천 김정태 박충선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28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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