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기피 김우주, 웃지 못할 동명이인 해프닝…이름도 나이도 데뷔연도까지 같아

입력 2015-01-20 1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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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우주 SNS

사진= 김우주 SNS

‘병역기피 김우주’

‘사랑해’를 부른 발라드 가수 김우주(30)가 병역기피 의혹과 관련해 ‘동명이인’이라고 해명했다.

20일 김우주의 소속사 스페이스 사운드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병역비리 의혹에 연루된 김우주는 ‘사랑해’, ‘좋아해’의 가수 김우주가 아닌 85년 11월생 그룹 올드타임 김우주(동명이인)로 밝혀졌다”라고 알렸다.

같은날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거짓으로 정신질환자 진단을 받아 병역 의무를 기피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가수 김우주를 불구속 기소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김우주는 지난 2012년 3월부터 지난 2014년 7월까지 총 42차례에 걸쳐 정신질환자 행세로 병역을 기피하려 한 것.

이에 병역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우주는 ‘편지’, ‘헤어져’, ‘사랑해’ 등 발라드 곡으로 사랑 받았던 김우주가 아닌 85년 11월생 그룹 올드타임의 멤버 김우주로 2010년 ‘돈, 그놈의 돈 때문에’라는 곡으로 데뷔한 가수다.

두 사람은 동명이인으로 같은 해인 1985년에 태어났으며 데뷔 연도까지 지난 2005년으로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명이인 김우주는 지난 2011년 입대해 복무를 마쳤음에도 이번 사태로 이름이 오르내리며 곤혹을 겪었다.

한편 병역기피 논란이 되고있는 올드타임 김우주는 지난 2005년 1집 앨범 ‘inside my heart’로 데뷔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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