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김응수-박혁권-온주완-이한위, 빛나는 조연 4인방 ‘묵직한 존재감’

입력 2015-01-20 2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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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김응수-박혁권-온주완-이한위, 빛나는 조연 4인방 ‘묵직한 존재감’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탄탄한 스토리로 월화극 정상을 달리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 연출 이명우, 김효언)에서 묵직한 존재감의 조연 4인방 김응수, 박혁권, 온주완, 이한위의 활약이 돋보인다.

박경수 작가 특유의 필력과 이명우 감독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영상미에 명품배우들의 혼을 담은 열연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먼저, 정국현 차장검사를 맡고 있는 김응수는 검찰총장 이태준(조재현 분)을 견제하기 위해 검찰의 관례를 깨고 한 기수 아래인 총장 밑에서 차장검사를 맡아 맑고 깨끗한 검찰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직을 걸고 하경(김아중 분)을 돕고 있는 소신파 캐릭터이다.

두 주인공 정환(김래원 분)과 하경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분한 온주완은 검찰 내에서 하늘을 우러러 한 치의 부끄럼 없는 유일한 검사라고 인정받는 이호성 역을 맡아 기존 이미지와는 또 다른 캐릭터를 완벽하게 선보이고 있다.

현재는 윤지숙장관의 아들 병역비리를 숨기기 위해 정환을 이용해 모든 죄를 덮으려 했다는 충격적 사실이 밝혀지며, 트레이드마크였던 덥수룩한 수염을 깎고 올백 헤어스타일의 깔끔한 외모로 변신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자극시키고 있다.

또한, 공안검사 출신으로 악명이 높았던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조강재 역을 맡은 박혁권은 검찰총장 이태준의 충직한 오른팔로 악의 극치를 리얼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펀치’에서 유일한 휴식처로 꼽히는 인간미 풀풀나는 검찰 수사관 오동춘 역을 맡은 이한위는 직속 상관인 하경에게 툴툴거리지만 시키는 일은 척척 처리하는 베테랑 수사관 캐릭터를 특유의 코믹한 캐릭터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숨 막히는 긴장감이 가득한 극에 유일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SBS 드라마 ‘펀치’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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