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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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수비수 크리스 스몰링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출신 동료들을 극찬했다.
스몰링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이전 라 리가 스타였던 빅토르 발데스, 앙헬 디 마리아와 함께 맨유에서 뛰게 된 것이 정말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달 초, 맨유로 이적한 발데스는 12년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뛰면서, 챔피언스리그 포함 21번의 우승을 차지한 베테랑이다. 디 마리아 역시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 데시마를 받기도 했으며, FIFPro World 11의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발데스가 맨유에 온 지는 얼마 되지 않지만, 스몰링은 발데스의 과거뿐만 아니라, 현재 팀에서 보여주고 있는 모습에도 깊은 인상을 받았다 말했다.
스몰링은 MUTV와의 인터뷰에서 “발데스는 이미 그가 쌓아둔 것으로도 많이 존경받고 있는 선수이지만, 현재도 정말 성실히 노력하는 선수임을 볼 수 있다. 훈련 중에 정말 날카롭고 날렵했다. 이런 선수가 맨유에 합류하게 되었다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했다.
이어 “그에게서 이야기를 듣기도 했고, 질문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정말 좋은 클럽인데, 그곳을 떠나 이곳으로 오게 된 것에 대해 말이다”고 밝혔다.
디 마리아에 대해서도 “디 마리아는 누구든 자기 팀으로 데려가고 싶어 하는 선수다. 그리고 어떤 선수든 같이 뛰고 싶어 하는 선수다. 함께 하게 된 것을 행운이라 생각한다”며 기뻐했다.
또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모습을 기억하는데 경기장에서 날아다니더라. 골도 많이 넣었다. 디 마리아는 참 특별한 선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맨유는 현재 11승7무4패(승점 40점)로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