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배종옥, 극중 엘리트 스파이로 완벽 변신 ‘시선 집중’

입력 2015-01-23 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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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종옥이 카리스마 넘치는 스파이로 변신했다.

배종옥은 KBS 2TV 금요 미니 시리즈‘스파이’(극본 한상운, 연출 박현석)에서 극중 전직 스파이 박혜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23일 공개된 사진 속에서 배종옥은 극 중 혜림이 처한 상황에 맞춰 머리부터 발 끝까지 무채색 패션으로 무장한 모습이었다. 복장까지 완벽하게 갖추고 어딘가를 향하는 배종옥의 표정에서 진지함을 넘어 비장함마저 느껴져 눈길을 끈다.

특히 배종옥은 짙은 회색 모자를 푹 눌러 쓴 배종옥의 눈빛은 차갑지만 흔들리고 있었다. 이는 전직 상관 기철(유오성 분)에게서 아들 선우(김재중 분)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다시 현장 요원으로 나섰지만, 기철을 도와 일을 한다는 것이 께름칙하고 불안하기만 한 혜림의 심경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부분이다. 숨소리 하나도 컨트롤 할 것 같은 혜림이 미세한 떨림이 보는 이들마저 숨죽이게 한다.

배종옥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스파이 연기에 도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난도 높은 액션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하고 있다. 도한 비밀을 간직한 전직 스파이의 감정선을 자유자재로 조율하는 등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제작진 측은 “시청자들이 방송을 보고 놀라시는 만큼 스태프들도 매회 촬영을 하며 놀라고 있다. 연기에 대한 배종옥 씨의 열정은 정말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 같은 배종옥 씨의 살신성인하는 노력 덕분에 작품이 완성도 높은 결과를 낼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KBS 드라마‘스파이’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한 신개념 가족 첩보 드라마.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어머니와 평범한 가정주부로만 알았던 어머니의 숨겨진 과거를 알고 난 아들의 이야기를 담아 안방극장에 긴장감 넘치는 스릴과 가슴을 울리는 가족애를 선사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50분 물 2회 연속 방송된다.

사진제공 | 제이와이드 컴퍼니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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