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추락사고 "리프트 1m 가량 먼저 내려가 있었다" 공식사과

입력 2015-01-23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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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추락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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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태연이 서울가요대상 무대에서 추락 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허리 근육이 놀랐을 뿐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제24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태티서'로 참석한 태연은 '할라(Hollar)' 무대 후 퇴장하던 중 2m 높이의 무대에서 갑자기 추락했다.

당시 무대를 마친 뒤 퇴장 중 발을 삐끗한 서현에 이어 태연이 갑자기 무대 아래로 추락했다. 이는 무대에 설치된 리프트가 오작동하면서 발생한 사고로 보인다.

사고 직후 깜짝 놀란 티파니와 서현, 백댄서들이 태연의 주위로 몰려들어 태연을 부축해 무대를 빠져나갔다. 해당 장면은 공연을 지켜보던 팬들의 카메라에 잡혔고, 유튜브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태연은 병원에서 허리 근육이 놀란 상태라는 진단을 받아 치료 받고 귀가했다. 지속적으로 태연의 컨디션을 체크해 무리하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서울가요대상(이하 서가대) 측은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서가대 측은 "22일 열린 제24회 서가대 시상식에서 걸그룹 소녀시내 유닛 태티서의 멤버인 태연이 공연 후 무대 퇴장 도중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 것과 관련해 태연과 멤버, 소속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태연이 멤버들과 '할라' 무대를 마친 뒤 퇴장 도중 무대에 설치된 리프트가 급하게 내려가면서 발생했다"면서 "제작사 무대팀의 사인이 맞지 않아 전체 1.8m 높이인 무대에서 리프트가 1m 가량 먼저 내려가 있는 상태에서 퇴장하던 태연이 발을 헛디뎌 리프트가 내려간 공간에 빠진 것"이라고 사고 경위를 전했다.

또한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에 연락을 취해 정중히 사과하고 후속 조치가 필요한 경우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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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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