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없이도 통했다’ 차승원-유해진 콤비 매력에 시청률 대박

입력 2015-01-24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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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자급자족 어부 라이프 ‘삼시세끼-어촌편’이 첫 방송부터 시청률 대박의 신화를 썼다.

24일 발표된 시청률 결과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첫 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에서 가구 평균 9.8%, 최고 11.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

이로써 tvN은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 ‘삼시세끼-정선편’에 이어 이번 ‘삼시세끼-어촌편’까지 5편 연속압도적인 시청률을 쓰며 초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한민국에서 뱃길로 가장 먼 섬, 만재도에 입성한 차승원, 유해진의 고생담이 시작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선편보다 더 열악하고 혹독해진 상황에서 한끼 식사를 해결하기 위한 출연진들의 악전고투가 가감 없이 담기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동갑내기 친구 차승원과 유해진이 자연환경에 적응하고 티격태격 대는 자연스러움 등이 한 데 어우러지며 심신이 지친 시청자들을 위로했다는 평.

이들은 눈과 비, 강한 바람에 살림살이가 날라가는 일을 겪으면서도 식재료를 구해내 소박한 한 상을 차려냈다. 만재도의 원래 주민인 마냥 통달한 표정으로 각자 맡은 일을 묵묵히 하며 섬 생활에 완전히 적응한 듯한 모습은 큰 웃음을 자아냈다.

‘차줌마’ 차승원은 “고되다”를 연발하면서도 음식을 만들면서 설거지를 하고 행주를 빠는 살림꾼의 면모를 드러냈으며, 유해진은 차승원의 잔소리를 들으면서도 이리저리 낚시대를 굴리고 불을 피우며 ‘섬사람’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주며 폭소를 선사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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