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 김민식)이 캐스팅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여왕의 꽃’은 야망으로 가득 찬 여자와 그가 버린 딸이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진정한 성공과 사랑, 행복의 주소가 어디인지 묻고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다.
여주인공에는 배우 김성령이 맡는다. 40대 불혹의 나이에 방부제미모를 자랑하는 김성령은 이번 작품에서 셰프이자 스타 MC인 ‘레나 정’ 으로 분해 열연한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성공이 곡 행복이라고 굳게 믿는 욕망의 화신이다.
김성령과 함께 호흡을 맞출 남주인공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종혁이 맡는다. 이종혁은 TNC그룹의 장남이자 외식 사업부 본부장 박민준으로 분한다. 남부러울 거 없는 스펙의 싱글남이지만 결혼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워커홀릭이다.
레나 정의 친딸, 강이솔 역은 ‘대세녀’ 이성경이 연기한다. 이솔은 언제 복학할 줄 모르는 휴학생이자 양모 구양순과 동생 강은솔의 생계를 책임지며 대만 가오슝에서 알바의 달인으로 살아간다. 건강하고 씩씩하고 명랑 발랄한 말괄량이 캐릭터다.
TNC그룹의 차남이자 심약한 의사 박재준 역은 윤박이 맡아 열연한다. 어머니 마희라의 등쌀에 대만 가오슝에 선보러 왔다 맞선녀 알바생으로 나온 이솔과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갖는다.
특히 ‘여왕의 꽃’은 방송가에서 필력있는 작가로 인정받는 박현주 작가의 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현주 작가는 2007년 ‘황금신부’, 2011년 ‘애정만만세’ 등을 집필한 바 있다.
‘여왕의 꽃’은 선과 악으로 대변되는 김성령, 이성경 두 모녀의 극명한 대결을 통해 이 시대 진정한 행복과 성공에 대한 가치를 새롭게 부여할 내용의 드라마로 ‘전설의 마녀’ 후속으로 3월 14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