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이선규 건, 상벌위원회 결과 존중” 공식입장

입력 2015-01-26 19:3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이 경기 중 상대 선수 폭행 논란을 일으킨 이선규의 징계 결과에 대한 구단 입장을 표명했다.

삼성화재 측은 26일 “지난 1월 20일 삼성화재와 LIG손해보험과의 경기 중 발생한 이선규 선수의 신체 접촉 건에 대해 이선규 본인과 구단에서는 당시 상황과 행동에 대해서 소명했으나, 수용되지 않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구단은 상벌위원회의 결과를 존중하고, 겸허히 받아들이며 재발 방지를 위하여 선수단의 교육을 강화하도록 하겠다. 이번 사건을 통해 더욱 성숙하고 정정당당한 플레이를 펼치는 구단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배구연맹은 26일 오후 3시 한국배구연맹 대회의실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서 지난 20일(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LIG손해보험과의 경기 중 일어난 삼성화재 이선규의 불미스런 행위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한국배구연맹 상벌위원회는 해당 상황에 대한 설명 및 영상을 확인하고, 이선규를 비롯한 해당경기의 주·부심, 경기, 심판감독관 및 LIG손해보험 구단관계자의 소명을 듣고 상벌위원회를 진행하였다.

상벌위원회는 이선규에 대하여 연맹 ‘징계 및 징계금 부과기준(공식경기) 5조 1항 폭력적인 행위’에 의거하여 2경기 출장정지와 5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였고, 해당경기 주, 부심에 대하여 ‘징계 및 징계금, 반칙금 부과기준(심판) 1조 5항 경기진행에 큰 영향을 주는 오심’에 의거하여 각각 벌금 20만원을 부과하였으며 해당 경기의 경기, 심판감독관에 대하여서는 엄중 경고를 하였다.

또한, 경기 중 LIG손해보험 사무국장이 경기감독관석에 판정에 대한 직접적인 항의를 한 점에 대하여서는 판정에 대한 항의는 경기주장과 감독만이 할 수 있는 점과 경기지연에 대한 사유로 주의 조치하고 모든 구단에 공문을 통하여 이와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알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