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가입자 2배 증가, 8% 넘겨…높은 스마트폰 가격과 요금제가 이유

입력 2015-01-27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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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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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가입자 2배 증가'

알뜰폰 가입자 비중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작년 12월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작년 12월 이동통신서비스 가입자 수(알뜰폰 포함)는 5720만 7957명으로 전월(5702만 9286명) 대비 3.1% 증가했다.

이 가운데 SK텔레콤 가입자 수는 2861만 3341명(점유율 50.01%), KT 1732만 7588명(30.29%), LG유플러스 1126만 7028명(19.69%) 등으로 집계됐다.

작년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이후 3개월째 5:3:2 정도의 점유율 구도를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이통 3사 계열 알뜰폰 가입자 수는 458만 3890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8.01%를 차지했다. 이통 3사 알뜰폰 가입자 비중이 8% 선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알뜰폰 가입자 비중은 2011년 12월 0.7%에 불과했으나 2012년 12월 2.4%, 2013년 12월 4.5% 등으로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특히 2014년에는 8.1프로를 기록해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많은 소비자는 높은 스마트폰 단말기 가격과 요금제를 문제점으로 꼬집으며 알뜰폰에 눈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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