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새로운 퉁명+까칠 캐릭터 등장… ‘대박’

입력 2015-01-28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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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쳐

‘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우리동네 예체능’에 안정환이 족구 편에 새롭게 합류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한 안정환은 짝다리를 짚고 투덜투덜 불평을 늘어놓으며 등장했다.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안정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 중 “어떻게 왔냐”는 질문에 “그냥 왔어요. 차 타고 왔어요”라고 무심히 말해 제작진을 당황시켰다. 또 KBS에 대해 “‘TV는 사랑을 싣고’인가 ‘체험 삶의 현장’인가에 출연한 적이 있다”며 대충 인터뷰를 마쳤다.

안정환은 MC진과 실루엣으로 처음 만났다. 이때에도 안정환은 퉁명스러운 태도로 일관된 모습을 보였다. “평소 강호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강호동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안정환이 짝다리를 짚고 주머니에 손을 넣은 태도를 지적하자 “엉덩이를 긁는 중”이라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이어 건들건들하게 “서른 살”이라고 거짓말을 하는 등 기존 예능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캐릭터로 신선하게 등장했다.

강호동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거듭 묻자 안정환은 짜증을 내다가도 이내 “개인적으로 승부 근성이나 선수시절 모습에 조금 존경하긴 한다”고 답했다.

이에 강호동은 “현역 씨름을 봤으면 서른이 아니다”라고 지적하자 안정환은 “솔직히 마흔 살이다”라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안정환은 앞으로의 각오로 “어떤 걸 할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솔직히 이제 뛰는 건 좀 싫다. 운동화 끈 묶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한다”고 말하며 패기 없는 남다른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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