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케이힐 “한국과의 결승전, 우리의 무대가 될 것”

입력 2015-01-30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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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호주 축구대표팀 베테랑 공격수 케이힐(36·뉴욕 레드불스)이 한국과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전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오는 31일(한국시각) 호주는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2015 아시안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인터뷰에서 케이힐은 "한국은 신경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케이힐은 "난 지금껏 우리가 상대했던 어떤 팀들에게도 초점을 맞추지 않았다. 그저 우리 팀과 컨디션 회복에 집중하고 우리 선수들이 가능한한 잘 맞춰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정신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승전에서) 우리 스타일대로 경기를 지배할 수 있다면 우리를 상대하는 어떤 팀이든간에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케이힐은 한국에 대해 "결승에 오른 것에 축하한다. 하지만 결승전은 우리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준비한대로,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우리가 보여주고 있는 모습 그대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 선수들은 체격이 좋다. 난 그저 결승전 역시 이번 대회의 많은 경기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결승전에 대해 케이힐은 "지금까지 해왔던 그대로 하겠다. 이것이 우리의 마음가짐이다. 한국전은 지난 아랍에미리트(UAE)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케이힐은 "결승전은 특별한 순간이 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도 시드니에서, 그리고 가족들 앞에서 뛴다는 부분에서 특별하다고 느낀다. 물론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다. 굉장한 밤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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