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헬스보이’ 168kg 김수영, 이승윤에 “도와달라”…비장한 다이어트 돌입

입력 2015-02-02 15: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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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개그콘서트 공식 SNS

'라스트 헬스보이'

2월1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라스트 헬스보이’가 방송 된 후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해당 코너는 지난 2007년 개그맨 이상윤을 스타덤에 올려놨던 ‘헬스보이’, 2011년 개그우먼 이희경, 권미진이 주축이 됐던 ‘헬스걸’에 이은 최종 시리즈로 기획됐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개그콘서트’ 가장 체중이 많이 나가는 개그맨 김수영과 깡마른 몸으로 고민인 이창호가 자신의 한계를 시험한다.

이승윤은 방송에서 “다시는 할 생각이 없었다. 얼마 전 항상 장난기 가득했던 수영이가 찾아와 진지한 모습으로 살을 빼고 싶다고 이야기 하더라. 나에게 도와달라고 말했다. 외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신장 168cm에 몸무게 168kg을 기록한 김수영은 “컨디션이 좋을 때 공깃밥 네 공기가 기본이다. 생활에 좋지 않은 변화들이 감지됐다. 이렇게 살다가 죽는 거 아닌가 싶더라”며 “얼마 전 병원에서 이렇게 살다가는 얼마 못살 것 같다는 얘기를 해 이렇게 도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첫 녹화 때 나도 모르게 울컥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말 살기 위해 하는 것이다. 부모님에게 건강한 아들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51kg의 마른 체격의 소유자 이창호는 “내 몸이 정상으로 보이냐 마른 사람들도 고민이 있다”며 “목표치인 70kg에 도전해서 나와 같은 고민이 있는 사람들에게 비법을 전수해 주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승윤은 “이창호는 70kg까지 찌우고 김수영은 70kg을 빼겠다”며 “실패하면 ‘개그콘서트’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하며 각오를 다졌다.

누리꾼들은 “라스트 헬스보이, 흥미진진”, “라스트 헬스보이, 꼭 성공하길”, “라스트 헬스보이, 김수영 이창호 변화 기대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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