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3월 소극장 콘서트 개최 “오랫동안 맘 속에 품어 왔던 공연”

입력 2015-02-02 1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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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3월 소극장 콘서트 개최 “오랫동안 맘 속에 품어 왔던 공연”

가수 이적이 3월 한 달간 소극장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적은 2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3월 한 달 동안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4주간 20회, 매주 수목금토일 공연을 열기로 했다”며 “정말 작은 극장에서 거의 나 혼자 연주하고 노래하는 공연이다. 오랫동안 맘 속에 품어 왔던 공연이다. 공연제목은 ‘무대’”라고 적었다.

이어 “200석 규모의 학전 소극장은 내가 열아홉살 때 김광석 선배님의 공연을 보았던 곳이다. 전설적인 학전의 공간을 조금 더 새롭게 재편하여 객석이 무대를 끌어안듯 가깝게 만든다”며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은 물론이고, 내 노래들 중 잘 안 알려진 곡, 내가 좋아하는 다른 뮤지션의 곡, 심지어 동요까지 내 색깔로 편곡하여 자유롭게 들려드릴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노래의 맨살이 서로에게 닿는 시간을 꿈꾼다”며 “여러분을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연 예매는 오는 6일 오후 6시부터 온라인 통해 시작되며, 공연은 3월 4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 학진블루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이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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