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하기 쉬운 암 증상, 유방암·위암·대장암 등 온갖 암들 발병 시 증상 보니…

입력 2015-02-02 1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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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하기 쉬운 암 증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국의 건강사이트 프리벤션닷컴은 과학공공도서관저널에 게재된 영국 런던대학의 논문을 토대로 ‘무시하기 쉬한 암 증상’ 10가지를 소개했다.

먼저 몸 안에 원인 모를 덩어리나 혹이 만져진다면 무시하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특히 유방 등의 부위에서 이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필히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

또 잦은 기침이나 쉰 목소리가 지속된다면 후두암, 폐암, 갑상선암, 림프종을 의심할 수 있다. 폐암의 경우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기도 한다.

배변의 변화는 필히 신경 써야할 부분 중 하나다. 연구팀에 따르면 암 환자 10명 중 2명이 배변 시기나 대변의 양·크기, 색 등에 변화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장암의 전조 증상이 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소변 습관이나 소변색 이상도 무시하기 쉬운 암 증상이다. 이는 신장암, 방광암, 전립선암 등의 증상일 가능성이 있다.

지속적인 통증도 암 증상에 포함된다. 통증이 오래 지속되는 것은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다.
특히 목의 통증이 계속되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목의 통증은 후두암 등의 질환과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체중 감소도 무시하기 쉬운 암 증상 이다. 많은 암 환자들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 감소를 경험했다. 체중 감소는 췌장, 위, 폐, 식도암 등에서 나타나기 쉽다.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이는 신경이나 면역체계 문제, 식도암이나 위암 등에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위암은 며칠째 속이 더부룩 하거나 입맛이 없고 소화가 안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원인 모를 출혈도 암 증상일 수 있다. 피가 섞인 기침이나 대변에 묻은 피 또 유두에서 피가 묻어나오는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피부에 점이나 주근깨, 사마귀 등의 모양이 변한다면 피부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피부 트러블도 무시하기 쉬운 암 증상 중 하나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질에서 이상한 분비물이 지속되거나 생리기간이 아닌데도 피가 나온다면 자궁 경부암 검사를 해봐야 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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