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계좌 통합조회, 잠자고 있는 내 돈 깨우러 사이트 접속 ‘폭주’

입력 2015-02-06 13: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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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

'휴면계좌 통합조회'

잠자고 있는 돈을 찾을 수 있는 휴면계좌 통합조회 방법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휴면예금은 은행에서 10년 이상 거래실적이 없는 예금을 말하며 휴면성 신탁은 신탁 만기일이나 최종 거래일로부터 5년 넘게 거래가 없는 계좌를 말한다.

전국은행연합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래 사용하지 않아 존재 여부를 잊어버린 휴면계좌를 통합 조회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휴면성 신탁 계좌 확인을 원한다면 전국은행연합회홈페이지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한 후 공인인증조회를 하면 된다. 해당 서비스에 접속하면 은행은 물론 생명보험, 손해보험, 우체국, 휴면예금관리재단 등 다양한 기관의 자기 휴면계좌를 손쉽게 통합조회 할 수 있다.

한편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정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국내 17개 은행 ‘휴면성 신탁’ 계좌는 총 170만 1058개, 금액은 2427억원에 달한다.

휴면계좌는 법적으로 2년 안에 청구가 가능하며 2년 경과 시 미소금융재단으로 넘어가 저소득층 복지 사업에 쓰이게 된다.

미소금융재단으로 넘어간 경우에도 5년 이내에 지급 신청을 하면 상환 받을 수 있으며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기간은 보험금 2년, 은행 5년, 우체국 10년이다.

한편 휴면계좌 통합조회 해당 사이트에 접속이 폭주하면서 서비스가 일부 지연되는 경우도 발생했다.

휴면계좌통합조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휴먼계좌통합조회, 혹시 나도 있을지 모르겠다”, “휴먼계좌통합조회, 숨어있던 돈 받을 수 있을지도”, “휴면계좌통합조회, 잊고 있던 돈 생기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휴면계좌 통합조회'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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