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계좌 통합조회, 클릭 한 번으로 쉽게…“내 돈도 자고 있다고?”

입력 2015-02-06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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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 캡처

'휴면계좌 통합조회'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휴면계좌 통합조회를 확인할 수 있어 화제다.

휴면계좌란 은행, 보험사, 우체국이 보유하고 있는 예금, 보험금 등에 대한 채권 중 관련 법률의 규정에 의해 청구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됐으나 찾아가지 않은 휴면예금 또는 휴면보험금을 뜻한다.

휴면계좌 통합조회는 간단하다. 전국은행연합회 홈페이지(www.sleepmoney.or.kr)에 접속, 메인화면 우측에 보이는 ‘휴면계좌 조회하기’에서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휴면계좌 통합조회를 위해서는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해당 서비스에 접속하면, 은행은 물론 생명보험, 손해보험, 우체국, 휴면예금관리재단 등 다양한 기관의 자기 휴면계좌를 통합 조회할 수 있다.

휴면계좌는 법적으로 2년 안에 청구할 수 있다. 2년경과 시 미소금융재단으로 넘어가 저소득층 복지 사업에 사용되지만 미소금융재단으로 넘어가도, 5년 이내에 지급 신청을 하면 상환 받을 수 있다. 다만,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기간은 보험금 2년, 은행 5년, 우체국 10년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정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국내 17개 은행 ‘휴면성 신탁’ 계좌는 총 170만 1058개, 금액은 2427억 원에 달한다.

'휴면계좌 통합조회'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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