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 포장마차 할머니 납치 사건의 진실은?

입력 2015-02-10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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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마차 할머니 납치에 얽힌 놀라운 진실이 공개된다.

한 지하철역에서 떡볶이 포장마차를 하는 할머니와 다리가 불편한 20대 여성이 의문의 남자에게 끌려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주변 탐문과 CCTV를 통해 남자의 차량 번호를 알아낼 수 있었으나 금세 납치를 당했던 할머니가 돌아와 아무렇지 않게 다시 장사를 시작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주변 사람들은 ‘할머니가 빚을 많이 써서 돈을 갈취당하고 있다’, ‘고급차를 타고 다니는 부자 노점상이다’ 등 상반되는 소문을 전했다. 실제로 한 40대 여성이 하루 매상을 모조리 갈취해 가거나 할머니가 고급 주택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모두 목격됐다.

다음날 홀로 출근하는 할머니에게 수상한 차량 한 대가 다가왔다. 납치 동영상 속의 인물과 동일한 인물이 할머니를 차에 태우려고 실랑이를 벌였다. 할머니를 차에 태운 남자는 인근 은행으로 향해 할머니의 돈을 인출하다 현장에 경찰이 출동하자 납치와 갈취를 모두 부인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자가 타고 다니는 차량은 바로 납치 된 할머니 안복순(65) 씨의 소유라는 놀라운 사실이 밝혀진다. 대체 할머니에게는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10일 밤 11시 채널A ‘싸인’에서 공개된다.

한편, 배우 류승수가 진행을 맡고 있는 채널A의 모큐 드라마 ‘싸인’은 사건 발생 현장부터 숨 막히는 범인 검거 과정 그리고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진실을 추적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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