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시즌 스크린 전쟁의 서막…‘조선명탐정2’ 1라운드 승리

입력 2015-02-12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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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시즌을 겨냥한 영화가 11일 대거 개봉하면서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박스오피스 1위는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이 차지했다.

영화는 스크린 740개를 통해 11만3445명을 동원해 쾌속 출발을 알렸다. 김명민 오달수가 전작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이후 4년 만에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작 중 하나로 꼽혔다.

2위는 할리우드 스파이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게 돌아갔다. 7만8059명을 기록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언론 시사 당시 기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았다. 설 연휴 대전에서 승리의 고지를 쟁취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쎄시봉’은 3위에 그쳤다. 영화는 4만5329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83만4207명을 기록했다. 또한 4위 ‘국제시장’과 5위 ‘빅 히어로’는 각각 2만2490명과 1만7137명을 극장가로 불러모았다.

한편, 6위에 오른 ‘7번째 아들’은 1만4475명을 동원해 아쉬움을 남겼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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