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시대’ 신하균, 신경질적인 근육 ‘완벽 그 자체’

입력 2015-02-12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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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순수의 시대’ 속 신하균의 신경질적인 근육이 화제다.

조선 개국 7년, 정사(正史)인 조선왕조실록을 통해 역사가 ‘왕자의 난’으로 기록한 그 뒤편으로 역사가 감추고자 했던 강렬한 이야기를 담은 ‘순수의 시대’.

신하균은 조선 개국 과정에서 무공을 세우고 불안한 국경선을 외적들로부터 지켜내 전군 총사령관인 판의홍 삼군부사에 임명되는 장군 김민재를 연기했다. 그는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 촬영에 들어가기 수개월 전부터 몸을 만들었다. 체지방 2%에 달하는 흠잡을 데 없는 무결점 근육으로 나타나 모든 제작진과 배우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신하균은 3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신경질적인 근육은 어떤 것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신경질 내면서 만들었다. 처음으로 그렇게 몸을 만들어 봤는데 준비하다 보니까 오기가 생기고 캐릭터에 근접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혁은 “신하균이 신경질적인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 여러 가지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기 역할을 잡아가기 위한 디테일한 벽을 만드는 것에 감동을 많이 받았다”고 바로 옆에서 신하균의 노력을 지켜본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12일 공개된 스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신하균의 완벽한 몸은 시선을 압도하며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뼈를 깎고 살을 깎는 고통을 감내하며 몸을 만들고, 조선 최고의 장군 김민재 캐릭터에 완벽하게 흡수된 신하균의 모습과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순수의 시대’는 3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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