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암스트롱 가방 공개, 약속 어긴 덕분에 역사적인 물건들이…

입력 2015-02-12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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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암스트롱 가방 공개. 사진=‘닐 암스트롱 가방 공개’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항공우주박물관

닐 암스트롱 가방 공개, 약속 어긴 덕분에 역사적인 물건들이…

닐 암스트롱 가방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외신들은 9일(현지시간)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항공우주박물관이 닐 암스트롱이 달 착륙 비행 당시 사용했던 가방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가방 속 물건은 2012년 암스트롱년 사망 후 그의 부인 캐롤 여사가 오하이오 자택에서 유품을 정리하다 발견한 것.

4.5kg에 달하는 하얀 가방 속에는 총 17점의 물건이 담겨 있었다. 착륙 촬영용 16㎜ 무비 카메라와 휴대용 다목적 소전등과 전선 케이블 그리고 광학 관측용 기기 및 부속장비 등이다.

닐 암스트롱은 무게를 줄이기 위해 가방을 달에 버리기로 했으나 기념할만한 것을 남기기 위해 몰래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암스트롱의 유족과 박물관 측은 “암스트롱이 생전 누구에게도 가방 속 물건에 대해 언급한 적 없었다”고 전했다. 캐롤은 이 장비들을 모두 박물관에 기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닐 암스트롱 가방 공개, 대박” “닐 암스트롱 가방 공개, 신기해” “닐 암스트롱 가방 공개, 이럴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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