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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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대교 106중 추돌 사고 보험보상액이 4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워낙 대형 추돌사고라 책임 소재 규명 및 책임 비율 책정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1일 오전 9시 45분께 인천 영종대교 서울 방향 상부도로 14km 지점에서 차량 106대가 연쇄 추돌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영종대교는 가시거리가 10m도 채 안 될 정도로 안개가 자욱한 상태였다. 최초 사고 이후 뒤따르던 차량이 짙은 안개 때문에 사고 차량을 발견하지 못해 잇따라 추돌하면서 대형사고로 번졌다.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는 택시 한 대가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으면서 옆으로 돌았고, 이 택시를 리무진 버스가 들이받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짙은 안개에도 60km 이상의 속도로 과속한 것이 사고의 원인이었던 것.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책임소재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지만, 피해자들은 버스나 택시 이용객의 경우 해당 차량으로부터 100%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번 영종대교 사고는 106대의 차량이 최초 추돌 이후 잇따라 들이받은 사고가 아니라 여러 구간으로 나뉘어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벌어진 것으로 책임 비율 책정에 시간 소요가 불가피하다.
중간에 끊겨서 여러 건의 사고가 일어난 경우는 구간별로 가해차량과 피해차량을 구분해 책임비율을 따진다. 영종대교 사고는 차량 수십 대가 뒤엉킨 구간도 있어 가해차량과 피해차량을 구분하는 것조차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누리꾼들은 영종대교 사고 106중 추돌 소식에 “영종대교 사고 106중 추돌, 피해 보상액도 어마어마” “영종대교 사고 106중 추돌, 책임 따지기 애매하다” “영종대교 사고 106중 추돌, 보험사들 당황 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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